몇년간 병마에 시달리던 뽀송이가 어젯밤 자정 직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분홍빛 젤리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은별이와 달리 크게 고통 없이 갔습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종양으로 몇년 동안 뽀송이가 너무 고생을 했네요. 요 몇주간은 아예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며칠새 물도 마시기 힘들어 했습니다.
몸무게가 2키로로 줄어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뇌종양에 의한 강직으로 그렇게 뻣뻣하던 몸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프지 않던 때처럼 부드러워져 가족들 품에 안겼습니다.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세 잘 뛰어놀겠지요.

뽀송이(2007-2019).
늘 동생들을 챙겨주고 문앞에 버려진 아깽이들도 마치 엄마처럼 돌보던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고양이 뽀송이 잘 가라.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거다.
은별이와 달리 크게 고통 없이 갔습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종양으로 몇년 동안 뽀송이가 너무 고생을 했네요. 요 몇주간은 아예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며칠새 물도 마시기 힘들어 했습니다.
몸무게가 2키로로 줄어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뇌종양에 의한 강직으로 그렇게 뻣뻣하던 몸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프지 않던 때처럼 부드러워져 가족들 품에 안겼습니다.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세 잘 뛰어놀겠지요.

뽀송이(2007-2019).
늘 동생들을 챙겨주고 문앞에 버려진 아깽이들도 마치 엄마처럼 돌보던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고양이 뽀송이 잘 가라.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거다.
덧글
근데 뽀송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에 로긴을 했어요..
올 초에 은별이 보내고 뽀송이까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뽀송이가 아팠지만 큰 고통없이 갔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저려오네요..
다른별에서 은별이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건강이 악화되어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식을 알게되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길....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뽀송이를 기억할게요.
뽀도르 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겠지요.
그들이 말 못하는 동물이라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말을 못할 뿐 늘 충분히 교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