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이는 항암제의 적응증 같지도 않고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의 투여도 무슨 식도에 구멍을 내서 관을 꽂고 파모티딘과 함께 주입하는 방식이라는데 애가 너무 고통스러울 듯하여 포기했습니다 진단결과와 지금까지 취합한 국내외 정보를 보면 뽀송이의 뇌하수체 종양은 양성이고 호르몬 교란이 없는 비기능성 거대선종인 듯합니다 사람의 경우 거대선종은 시력장애 등으로 수술 제거가 많은데 고양이 뇌수술은 여러모로 난점이 있습니다 놔하수체는 단단한 경막으로 싸여 커지는 것도 한계가 있고 다른데로 전이되는 것도 아니고 뽀송이의 상태도 당장 위중한 건 아니라서 지켜보면서 식이와 수분 공급에 힘쓰려고 합니다 뇌종양이지만 악성은 아니고 뇌하수체 종양 중에서 비기능성이라 그래도 최악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뽀송이 상태도 가장 나쁠 때보다는 호전됐습니다 시력도 완정히 잃은 건 아니더군요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면서 돌봐야겠습니다
덧글
뽀도로님도 가족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뽀송이가 아프군요..
뽀송아.. 힘 내렴...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어 맘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