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렌즈 영입, Vivitar 28-70mm F3.5-4.5 사진

Canon FD 50mm F1.4를 써보니, 수동렌즈도 쓸 만해서 영입한 Vivitar 28-70mm. 1991년 생산 렌즈인데, 중고가 아니다-_-;;

매뉴얼과 품질보증서까지 들어있다. 작동도 원활하고 렌즈에 어떤 흠집도 없다.

NEX-F3에 장착. 캐논 50mm와 비교하니, 조금 크긴 하다. 모두 금속으로 만든 캐논에 비해 플라스틱 부품을 많이 써서 무게는 크기에 비하면 조금 무거운 370g. 직진식 줌렌즈라, 촛점거리에 따른 크기 변화는 거의 없고 줌인 줌아웃이 신속하지만 대신 오래 쓰면 헐거워질 수 있나 보다. 위 사진은 포커싱 링을 최대로 당겨 촛점거리 70mm 상태이다. 포커싱 링의 조작은 넥스 번들렌즈보다 부드럽고 조작이 원활하다. 그래도 세밀한 조작은 캐논 50보다 떨어지지만, 어차피 풍경 촬영으로 영입한 거라, 주로 무한대 촛점으로 쓸 것이다. 하여튼 중고가 아닌 신품이라 조작감은 아주 부드럽다.

원래 야시카 필름카메라에 번들로 판매되던 렌즈인데, 이렇게 단품으로 팔았나보다. 최소 조리개값은 F3.5~4.5 가변식이고 F22까지 가능하다. 실내에선 어두워서 캐논 1.4를 써야겠다. 최소 촛점 거리는 0.5m로 캐논과 비슷하다. 5m이상은 무한촛점이고 줌렌즈라 주광 야외 촬영에 편할 듯하다. 마크로 기능도 있는데 1:5라 본격 접사와는 거리가 있다.

후드까지 끼우니 정말 가분수다. 이처럼 포커싱 링을 최대로 밀면 28mm다. 화질은 NEX번들보다 나을 건 없어 보이는데 어차피 야외에서, 거의 모든 렌즈가 잘 나온다는 F8 이상의 조리개값으로 쓸 것이라 상관 없을 듯하다. 

직진식 줌 구조와 부드러운 포커싱 링의 조작, 넥스의 포커스 피킹 기능을 이용하면 실내를 돌아다니는 고양이 촬영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실내 야간 촬영은 아무래도 밝은 캐논을 써야겠다. 적당한 화각의 줌렌즈와 밝은 단렌즈로서 수동렌즈 구축은 대충 된 듯하다.

F2.8 고정조리개 수동 줌렌즈도 보이던데, 가격이 ㅠ.ㅠ  미놀타 MD 35-70mm이랑 고민했는데, 미놀타는 중고에다가 화각이 크롭바디에선 좁아보이고, 어댑터를 새로 사야 해서 패스. 풍경 촬영 및 다용도로 고민했던 시그마 30mm F2.8은 한편으론 극찬을 받던데, 실내에선 캐논보다 밝지 못하고, 실외에서 어차피 조리개 조여 풍경 촬영에 쓴다면 화질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고 화각이 제한돼서 역시 패스. 

하여튼 미러리스 카메라는 어댑터가 보정렌즈 같은 화질저하를 동반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장점까지 더해, 타 기종의 렌즈를 쓰기 쉬운 게 큰 장점이긴 하다.



덧글

  • skibbie 2013/06/07 23:27 # 답글

    아 정말 어댑터를 살까요??? ㅠㅠ
  • 뽀도르 2013/06/08 09:13 #

    어댑터 얼마 안 하더군요. 한국에선 4, 5만원... 미국은 더 저렴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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