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의 왜가리 여행

토요일 오후 퇴근하며 온천천을 산책하다가 부산대역 근처에서 왜가리를 발견

휴대하고 있던 카메라의 줌을 최대한 늘려 촬영. 광학 줌으로 부족해서 화질 열화를 무릅쓰고 디지털 줌까지 동원해서 찍었습니다.


여기가 무슨 주남 저수지 같죠. 

왜가리뿐 아니라 근처에 오리도 한쌍 있더군요. 오리는 언제 봐도 귀엽죠.

백로도 가끔 날아오는데, 이날은 못 찍었습니다. 처음에 이 녀석들 보면서 대체 먹을 게 뭐 있다고 이리로 날아오나 싶었는데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 외로 깨끗한 모양입니다. 상류 쪽 금정공원 쪽으로 가면 훨씬 깨끗해서 백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새 중의 하나인 비둘기도 촬영. 무늬가 이쁘더군요.

좀 더 가까이 찍지 못한 게 아쉬워서 오늘 망원렌즈 주문했습니다. 게다가 가까이 접근하면 새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망원이 좋겠지요. 본격적으로 새 사진 찍는다면서 새들을 괴롭히기보다 산책하면서 찍는 건 좋을 듯합니다. 그런 면에서 달아나지 않는 닭둘기가 피사체로 가장 좋지요. 무늬도 다양하고요.




덧글

  • 애쉬 2013/05/07 11:58 # 답글

    은별공 잡아봐 'ㅂ') {저거 저거)
  • 뽀도르 2013/05/07 12:47 #

    은별이가 땅 위의 단풍이도 못 잡는데, 하물며 하늘을 나는 새를 -_-;;;
  • ^^ 2013/05/08 01:38 # 삭제 답글

    저희집이(사실은 친정) 온천장인데 얼마전 온천천 지나가다가 저런 왜가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
  • 뽀도르 2013/05/08 10:13 #

    부산 동래가 원래 학춤으로 유명한 걸 보면 예전엔 저런 새들이 많이 날아왔었나 봅니다. 도심에서 저런 아름다운 새들을 볼 수 있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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