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의 고양이들 우리집 뽀송이

관대한 뽀송대왕님은 침소에서 더위를 이기고 계십니다. 

충신 은별공의 낮잠.

굴러온 돌 루즈. 단풍이한테 쫓기면 늘 달아나 숨는 이동장입니다.

은별이와 달리 경계 모드의 단풍이. 아직도 루즈를 쥐잡듯이 쫓아 다닙니다.

은별이는 루즈가 자신의 밥을 먹는 모습을 본 이후 분노폭발해서 루즈한테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은별이 같은 참고양이(코리안 숏헤어)는 옆에서 본 콧날이 'ㄴ'자 비슷한데 루즈는 보다 직선에 가깝더군요.





덧글

  • 흑곰 2012/08/09 13:16 # 답글

    뽀송대왕은 역시 대왕답게 지내고 있군요~
    단풍이는 경계가 좀 있다 싶긴 했지만... 은별공은 사라진 내 밥(?!)으로 분노폭발이라니 ; ㅁ;ㄷㄷㄷ
    사람도, 고양이도 힘은 역시 밥힘(...?;;;;)
    루즈와의 평화협정은 어렵겠군요 ; ㅁ;/ 힘내라 루즈야!!
  • 뽀도르 2012/08/10 14:42 #

    은별이답게 화를 냈지요 ㅋㅋ 오늘 아침도 은별 공이 루즈에게 으르렁거리고, 단풍이는 달려들어서, 루즈가 다시 격리됐습니다 ㅠ.ㅠ
  • 애쉬 2012/08/09 13:44 # 답글

    단풍이는 서열 상승해서 권력의 맛(?)을 보고있나보네요 ㅎ
    은별공...사료그거 기다리면 계속 나와.... 고양이가 더 귀한거야;;; 그건 졸라도 때되면 나오는게 아닌걸;;;

    고양이들 보면 신기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동 사람들 보다 코도 낮고 눈굽도 별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고양이는 꺼꾸로 우리나라 참고양이들이 콧대도 높고 입체적으로 생기고....페르시안이나 유럽의 품종묘들이 납짝해요 ㅋㅋㅋㅋㅋㅋㅋ

    납짝한 애들은 밥 먹을 때 보면 좀 안스럽긴해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개량해놓은 얼굴형상 때문에.... 접시에 붙은 냠냠이들을 잘 긁어먹지 못하게 하는 걸 보면...
  • Rev.v.AME 2012/08/10 10:19 # 삭제

    domestic cat shorthair 종(~ shorthair 라고 불리는)은 어느 나라나 다 같은 생김새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기르는 고양이는 European(Celtic) shorthair 로 추정되는데, 한국의 black & white(tuxedo) 랑 가끔 놀랍게 닮았을 때도 있고요. ㅎㅎ British shorthair 는 좀 얼굴이 더 둥글고 Scottish fold 랑 생김새가 비슷하긴 하지만요.

    Persian 은 개량 안 된 original Persian 만 봐도 얼굴이 좀 많이 다르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눌러; 놓은 Pekeface 같은 경우는 건강상 문제 때문에 금지된 지 오래라고 하더군요..
  • 애쉬 2012/08/10 13:38 #

    오호 납짜쿵 애들은 금지 되었군요 ㅎ

    도메스틱 애들은 다 같은 모양새라니. . . 흠
    이 아이들은 어디서 이렇게 지구정복을 한걸까요? ㅋㅋ
    아니면 각 혈통이 자연스럽게 섞이면 최종적으로 이런 모양새가 나오는걸까요? ㅎ 신기해요
  • 뽀도르 2012/08/10 14:37 #

    전 세계의 품종견들을 모아 몇대에 걸쳐 자유롭게 교배하게 놔두면, 아마 늑대 비슷한 개가 태어나랄 거라 하더군요. 고양이도,품종고양이가 아닌 자유롭게 교배된 고양이들은 전세계 어디나 비슷한 생김새일 듯합니다. 거기다 고양이는 아프리카에서 전세계로 퍼진 게 비교적 짧은 기간이라, 인위적 품종이 아닌 한 크게 다르지 않겠군요.
  • felidae 2012/08/09 16:29 # 답글

    루즈는 어쩌다 은별이에게 그런 실수를 했답니까ㅎㅎ. 은별이가 절대 용서 안 할 듯.
    더위는 이제 꺾이는 모양이니 뽀송왕국에도 곧 활기가 찾아오겠죠. 모두들 늘어져 있는 게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한 장면같네요.
  • 뽀도르 2012/08/10 14:45 #

    은별이가 다른 건 양보해도 밥은 절대 양보 못하지요. 정장 '미녀' 단풍이는 잠도 안 자고 감시를 ㅋㅋ
  • ozcat 2012/08/09 17:54 # 답글

    대왕님 침소 맘에 들어요 탐나요!!!
    루즈는 어쩌다 은별이에게 그런 실수를 했답니까(2)
    단풍이는 여전하군요 성묘들의 합사는 참 어렵네요
  • 뽀도르 2012/08/10 14:46 #

    예전에 아깽이 둘이 한달간 길렀을 때는, 단풍이가 하악거리기만 했지 공격은 안 했는데, 성묘에 대해서는 공격까지 서슴지 않네요.
  • skibbie 2012/08/09 22:14 # 답글

    뽀송이 표정이 정말 더워하는 표정이네요. ㅋㅋ 근데 귀요미.
    루즈는 어쩌다가 건드려선 안될 것을 건드려서 ㅠㅠ
  • 뽀도르 2012/08/10 14:47 #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지요.
  • Laine 2012/08/09 22:23 # 답글

    바구니 집 넘 예뻐요. 홍아에게도 하나 장만해주고 싶네요.
    뽀도르님댁은 순딩이 오빠들덕에 단풍이가 알파걸 역할을 톡톡히 하네요. ㅎㅎ
  • 뽀도르 2012/08/10 14:55 #

    맞아요 알파걸 ㅋㅋ 루즈가 들어오니 자신의 서열이 상승했다고 여기는지, 낯선 사람이 와도 당당히 걸어나오기까지 했습니다 ㅋㅋ
  • Laine 2012/08/10 21:24 #

    루즈를 재물삼아 나날이 성장하는 단풍이군요 ㅋㅋㅋ
  • Rev.v.AME 2012/08/10 10:23 # 삭제 답글

    저도 매일 stray 들한테 밥 주는데, 가끔 Piki 가 안 먹고(다 못 먹은 게 아니라 별로라 남긴;;) 남긴 거랑 건사료 주면 구석에서 빤히 쳐다보더라고요. ㅎㅎㅎ 맨 위 바구니에 들어간 사진이 Piki 랑 살짝 닮았네요. :-)
  • 뽀도르 2012/08/10 14:56 #

    그러고보니 정말 조금 닮았네요 ㅋㅋ 여기 길냥이들은 구박을 많이 당해서 참치캔 하나도 눈치보며 줘야힙니다.
  • 찡찡 2012/08/10 21:19 # 답글

    아.. 제일 윗 사진에 있는 저거저거 저도 애들 사주고 싶었는데 묘구수가 많다보니 싸움을 뭣같이 할 것 같아서(...) <- 실제로 애들이 박스를 두고 싸우기도 해서 집에 박스만 머릿수+1개씩 굴러다닌다죠
    머릿수만큼 사주려니 너무 비싸고!!! ㅎㅎ

    이댁 친구들 보면 참... 보송보송하니 기분이 좋아요, 즈이 애들은 목욕을 못해서 떡져있는 느낌이라 ㅜㅜㅜ
  • 뽀도르 2012/08/11 10:23 #

    저것도 뽀송이 생일 선물로 사준 건데 주로 은별이나 단풍이가 이용했습니다. 저걸 두고 싸우지는 않더군요. 차라리 종이박스를 두고 싸워도 ㅋㅋ 저희 애들도 올해 목욕 딱 한번씩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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