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별아 내려와! 우리집 뽀송이

어제 저녁 집들이 손님의 대거 방문으로 패닉에 빠졌던 은별이, 높은 옷장 위에서 내려올 줄을 모르자, 뽀송이가 밑에서 올려다 봅니다.

몸무게는 제일 많이 나가지만, 제일 겁이 많은 은별이.

싫어 절대로 안 내려가!

어찌 이리 겁이 많을까요?

덕분에 귀여운 은별이 근접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너무 불쌍하지요.


네 덩치에 너무 비좁다구!

여전히 버티는 은별이.
보다 못해 결국 먹이와 담요를 올려주었습니다.



올려준 먹이와 참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집안을 돌아다니고 와서 발라당하고 안정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다들 걱정이 많았어요. 언제쯤 뽀송이처럼 용감해질지....


덧글

  • 흑곰 2011/01/16 23:08 # 답글

    용감한 뽀송이와 새집에 손님급습에 화들짝 놀란 은별이군요 ; ㅅ;ㅎ
  • 뽀도르 2011/01/17 09:32 #

    은별이가 한바탕 쇼를 했지요. 마루로 도망쳐 사방에 손님이 있자 어쩔 줄을 모르더군요.
  • skibbie 2011/01/17 02:43 # 답글

    ㅋ 타고난 성격이란 게 있나봐요. ^^
    근데 은별이 넘 귀엽다. ㅋㅋㅋ 얼굴이 넙데데한 게 고양이한텐 딱이예요.
  • 뽀도르 2011/01/17 09:36 #

    은별이는 길거리 철창에서 추위에 떨며 사람들의 손길에 시달리며 떨이로 팔리고 있었거든요. 다른 품종 견과 묘들은 가게 안에 있었는데, 은별이는 단풍이를 비롯한 다른 코숏들과 함께 길거리에 있었어요. 더군다나 다른 코숏들은 다 단풍이처럼 생겼고 은별이만 무늬가 달라서 외로웠을 듯... 그게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지도...
  • Luna 2011/01/17 04:42 # 답글

    타고난 성격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 뽀도르 2011/01/17 09:38 #

    은별이도 이제 성묘인지라 성격이 바뀌긴 힘들겠지요 ㅎㅎ
  • 도연 2011/01/17 05:42 # 답글

    아이구 귀여워라.. 어째 저리 겁이 많을까요. 뽀송이 형만 믿고 따라가면 아무일도 없을건데.. 아직 뭘 모르는 애기군요 애기 ㅎㅎ
  • 뽀도르 2011/01/17 09:39 #

    다른 건 뽀송이형을 따라 하는데 낯선 이들을 무서워하는 것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까칠한노리 2011/01/17 10:42 # 답글

    ㅋㅋㅋ 은별이 너무 귀여워요. 어디서 많이 보던 행동이라 ..ㅋㅋ 정감이..
  • 뽀도르 2011/01/24 10:10 #

    아무래도 고양이들이 이런 애들이 많지요^_^)
  • 별나라전갈 2011/01/17 10:48 # 답글

    뽀송이 표정이 정말 근심하는 ㅎㅎㅎ
    지난 추석에 조카아이들 때문에 현관문앞에서 아이들 눈치만 보던 콩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 뽀도르 2011/01/24 10:13 #

    당돌한 콩이에게도 그런 수줍은 구석이 있군요 ㅋㅋ
  • happydong 2011/01/23 19:58 # 답글

    아이고~ 은별이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정말로 성격은 바뀌지 않는 건가요? ㅎㅎ 그래도 은별인 뽀송이가 있어서 좀 배우면 될텐데요~~ ^^
  • 뽀도르 2011/01/24 10:15 #

    배우는 게 좀 늦어요. 그래도 뽀송이가 어슬렁거리면 따라서 기어나오긴 해요. 물론 손님들 다 가고나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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