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단풍이를 이동장에 넣는데 성공해서 무사히 예방접종을 마치고 왔습니다. 오고가는 내내 단풍이는 아웅아웅 서럽게 울었지요. 검진도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다는군요.
이날은 웬일인지 입양동기 은별이와 단풍이가 다정히 한층에 머물렀습니다. 은별이 오른쪽 눈에 눈물이 고여서 함께 포획(?)해 데려가려 했으나 단풍이가 몸부림을 치자 눈치챈 은별이는 종적을 감춰 실패했습니다. 오늘 저녁 안연고를 넣어주긴 했는데 괜찮을는지 걱정입니다.
일기 쓰는 누나를 참견하는 뽀송이.
덧글
요즘 뽀송군의 애교가 일취월장하는 것 같아요. ㅎㅎ
현재 이동장이 좀 밑이 꺼지는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좀 더 튼튼한 놈으로 바꿔볼가 생각 중이거든요.
은별이가 들어가면 돌돌이도 들어가지 않을까 해셔 ^^
하지만 첫컷은 왠지 정치인이 죄지은 후에 법원 앞에서 언론에서 취재나가면서 보여주는 풍경 같은 @_@;;;
단풍이도 병원에 잘 다녀왔군요. 그래야죠... 건강을 위해서라면- 단풍아 그정도는 참아야지. ㅜㅡ
원장님 말씀이 고양이는 약간 말라보여야 정상체중이라네요. 식탐 없는 단풍이가 적정체중을 유지하네요.
뽀송이 너무 귀여워요 >.<
그나저나 뽀송이 배가 정말.. *-_-*
그냥 상태 보아주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