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간을 보호하자! 우리집 뽀송이

고양이의 간을 보호하자!

고양이의 간은 인간이나 개를 비롯한 다른 동물에 비해 해독 능력이 떨어져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여러 가지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위험할 수 있다. 고양이를 둘러 싼 환경에서 그러한 독성 물질의 존재 여부를 살펴보고 가능하면 제거하거나 고양이의 손(?)에 닿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별 다른 원인이 없어 보이는 데도 갑작스럽거나 장기간의 심각한 질병이 관찰된다면, 독성 물질에 노출된 게 아닌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수의사에게 고양이가 접촉할 수 있는 그런 물질들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이란 상품명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고양이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고양이에겐 그런 약품을 분해할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돼 있어서 인간에게 안전한 양의 일부라도 고양이에겐 치명적이므로 조금이라도 섭취한 경우, 수의사에게 즉시 보여야 한다. 심지어 고양이 관절염에 쓰기도 하는 아스피린도 고양이에겐 독성이 강하므로 조심스럽게 투여해야 한다. 비슷하게, 미녹시딜( 대머리 치료제, 우리나라에선 마이녹실이란 상품명이 유명하죠 )을 고양이 탈모에 쓰는 것도 치명적이라고 판명되었다.

살충제나 제초제의 위험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나프탈렌 같은 좀약 따위도 주의해야 한다. 고양이 집이나 화장실 소독에 쓰이기도 하는 데톨 같은 페놀 베이스의 소독약도 보통은 별 문제 없이 쓰이지만 때로 치명적일 수 있다. 자동차 부동액에 쓰이는 에틸렌 글리콜은 특히 고양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데 한 스푼 정도로도 치명적이다.

인간의 음식도 고양이에게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고양이가 먹기도 하는 초콜릿에 든 데오브로민은 데오브로민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양파나 마늘을 먹은 ( 우리 고양이가 꽃을 먹는 건 봤지만 아직 양파나 마늘은 안 먹던데 ) 고양이에게서 중독 증상이 보고되기도 한다. 안전하다고 하는 캔에 들어 있는 고양이 사료 섭취가 통계학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관련돼서 용기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 계통의 플라스틱이나, 용기 밀봉에 사용된 페놀 류가 의심 받고 있다.

집에서 기르는 식물 류도 고양이를 비롯한 여러 종에 독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못 먹게 해야 한다.

이상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번역해봤습니다. 괄호 안의 내용은 제가 첨언.



이 녀석 지금 쯤 늘어지게 자고 있겠구나. 아무거나 먹으면 안된다!



덧글

  • 로베 2008/03/21 01:07 # 답글

    기르는 식물도 못먹게 해야되네요 ㄷㄷㄷ
    잘때 완전 아기얼굴이에요 >.<//
  • 뇌를씻어내자 2008/03/27 13:34 # 답글

    귀여워.
    양파같은 백합과는 다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아숭이는 접때 콩나물 다듬는 데서 집적거리길래 병원에 물어봤거든요. 먹으면 안돼, 는 아니지만 독소가 있을지 모르니 안 먹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더라고요. 채소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거랑 없는 게 너무 나뉘어 있고 종류도 많아 아예 접근을 차단시키는 게 속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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