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보느라 넋이 나간 은별이 우리집 뽀송이


은별이가 정신없이 뭔가를 보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을?

같은 고양이 과의 치타 어미의 육아 일기군요.

티비 화면 속에 고양이들(?)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합니다.

치타는 보통 5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데 그 중 살아남아 어른이 되는 것은 열 마리 중에 한, 두 마리 정도라는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영양 한 마리를 치타 어미가 사냥하는 걸, 어린 새끼들이 돕다가 어미가 뿔에 받혀 결국 그 상처 때문에 죽고 맙니다. 남은 새끼들은 고아가 되는데, 사냥을 하기에는 너무 어려 보이더군요. 그들의 운명은 어찌 됐을는지...




덧글

  • RyuRing 2010/02/21 23:49 # 답글

    은별이라는 이름을 보고 "오늘 은메달 딴 선수인데!" 하고 클릭을 해 보았더랬습니다 ㅎㅎ 저희집 애는 치타에는 관심도 없이 낮잠만 쿨쿨 자던데, 은별이는 유심히 보았군요;ㅂ;... 사실 저도 중간에 보다가 채널을 돌리긴 했지만요..ㅠ 결국 그 어미 치타는 죽고 말았군요. 혼자 어린 새끼들을 돌보느라 많이 지쳐보였었는데..안타깝네요. 남은 아이들도요..ㅠ
  • 뽀도르 2010/02/22 09:45 #

    그러고보니 이은별 선수랑 이름이 같군요. 치타는 거친 야생에서 살아가기는 너무 약해보이더군요. 맹수라기보다는 그저 달리기 선수. 남은 애들은 어찌됐을지...
  • 블루 2010/02/22 00:00 # 답글

    역시 은별이가 등치가 있다보니 더 큰애들한테 관심을 보이는 걸까요?
  • 뽀도르 2010/02/22 09:46 #

    은별이가 몸이 크니까 머리도 크고 더욱 여유로울까요?
  • 지엔 2010/02/22 01:09 # 답글

    으아..... 이런면에서 현실은 눈물겨워요..
  • 뽀도르 2010/02/22 09:48 #

    그야말로 노자가 말한 천지불인이네요.
  • 도연 2010/02/22 01:25 # 답글

    남은 새끼들이 안타깝네요. 아직 너무 어린데.
    우리 홍아도 레이저를 볼때 은별이랑 똑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ㅎㅎ
  • 뽀도르 2010/02/22 09:51 #

    ㅋㅋ 응시하는 은별이 눈에서 레이저라도 나올 듯하군요.
  • 늘보아이 2010/02/22 01:27 # 답글

    은별이도 참 인형처럼 생긴거 같아요
  • 뽀도르 2010/02/22 09:52 #

    감사합니다. 집에서 뚱뚱하다고 핀잔을 받기 일쑨데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네요. 저도 통통한 은별이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ㅋㅋ
  • skibbie 2010/02/22 04:12 # 답글

    은별이 점점 아방해지네욧.. 으아아..
    암튼 치타 가족도 가엽군요. 하지만 자연의 법칙이란 게 그런거겠지요.
  • 뽀도르 2010/02/22 09:55 #

    누구말대로 태어나지 않은 거보다는 짧게 살아도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 예다 2010/02/22 08:03 # 답글

    은별이와 단풍이는 뽀도르님이 거두어 주셨지만, 저 치타아가들은 야생의 법칙대로 살아 가야겠지요...
    가끔 길냥이를 왜 데려와 키우느냐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분들 대부분이 밖에서 크는 고양이들은 그렇게 살다 가는게 운명이다 하시더군요. 인간이 허물어뜨린 자연법칙속에서 이전과 같이 살아가라는 말이 참 이기적이다 생각하지만, 저도 해 줄 수 있는게 없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어제도 앤디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택시안에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설파하시던 기사님이 생각나 조금 길게 주절거렸네요... ㅜㅜ
  • 뽀도르 2010/02/22 09:56 #

    그러고보니 은별이, 단풍이와 함께 남포동 길가에서 떨이로 팔리던 다른 아깽이들은 어찌됐을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은별이, 단풍이의 형제들일텐데 ㅜ.ㅜ
  • 까칠한노리 2010/02/22 16:47 # 답글

    아 은별이 >ㅅ< 꼬꼬마때도 귀여웠지만, 지금도 정말 귀여워요~ 아방한 얼굴에 생각보다 큰 몸집까지!
  • 뽀도르 2010/02/22 17:52 #

    오동통한 몸집에 너구리 꼬리 귀엽기 그지없지요

  • felidae 2010/02/22 22:30 # 답글

    저도 이 날 동물의 왕국을 봤었는데 어미의 마지막이 슬펐었지요.
    뽀송이 단풍이가 함께 노는 동안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낸 은별이의 눈빛에서 철학적인 깨달음의 기색이 깊어갑니다
  • 뽀도르 2010/02/22 23:39 #

    은별이의 눈이 왠지 보통 때와 달라 보이기도 하네요

  • 별나라전갈 2010/02/23 20:46 # 답글

    으별이 얼굴이 정말 또리방하게 나왔네요..하고 마냥 미소짓다가
    답이 없는 덧글들을 읽으며 머리를 흔들어 봅니다..
  • 뽀도르 2010/02/23 23:47 #

    정말 답이 없는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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