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뽀송이와 단풍이.
뽀송이가 단풍이에 기대어 누웠어요.
누가 오지 않는지 경계 중.
왔다! (사실, 사진의 순서는 요 사진과 앞의 두 사진이 오전에 찍은 것이고, 나머지 사진은 저녁에 찍은 겁니다.)
외로워서 찾아온 은별이.
그러나 은별이가 끼어 들 자리는 없군요.
철퍼덕.
이렇게 좀 있다가 포기한 은별이는 결국 물러났습니다. 그 뒤 단풍이를 스토킹해 따라다니는 바람에 캣타워 꼭대기에서 한바탕했습니다. 단풍이의 하악질에 은별이가 주춤하며 후퇴했지요.
억울한 은별이. 단지 장난이 좀 심할 뿐인데.... 단지 조금 더 많이 먹을 뿐인데...
지금은 입양 간 캐시라도 있었으면 은별이와 잘 놀아줬을까요?
덧글
지금 우리 아해들은 잘 붙어있지 않아서 ㅜㅜ 부러워요. 둘째가 애기땐 잘 붙어있었는데 말이죠.ㅠㅠ..
아주 죽고 못사는 사이네요. 저도 콩이 동생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몇 년 더 기다려야 될 것 같아요. 자꾸 단풍, 뽀송,은별 사진 보다간 큰일 날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