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 197년 원술의 여포 공격 원문삼국지 原文三國志

원술의 여포 공격

[자치통감/권 62 중]

원술이 그 대장 장훈, 교유를 한섬, 양봉과 함께 합세, 보병과 기병 수만으로 하비를 향해 가며, 일곱 길로 여포를 공격했다. 여포가 당시 병력 3천, 말 4백 필뿐이라, 대적할 수 없을까 두려워, 진규에게 말하길,

"지금 원술 군이 오게 한 건, 그대 때문인데, 어찌할텐가?"

진규가 말하길,

"한섬, 양봉과 원술, 모두 오합지졸일 뿐, 평소 정한 꾀도 없고, 서로 오래 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제 아들, 진등이 계책을 내보니, 그들은 닭들을 붙여 놓은 거 같아, 함께 둥지를 틀 수 없어, 곧 갈라 놓을 수 있습니다."

여포가 진규의 책략을 써, 한섬, 양봉에게 글을 적길,

"두 장군께서 몸소 천자를 호위하고, 저는 제 손으로 동탁을 죽여, 함께 공명을 세웠거늘, 이제 어찌 원술과 함께 역적이 되시려 하십니까? 서로 힘을 합쳐, 원술을 쳐부숴, 나라를 위해 해로움을 제거하는 게 낫습니다."

또한, 원술 군의 물자를 모두 주겠다 꾀었다. 한섬, 양봉이 크게 기뻐하고, 곧 돌이켜서 헤아려, 여포를 따랐다. 여포가 진군, 장훈 진영 1백 보 앞에 다다르자, 한섬, 양봉의 병력이 동시에 함성을 지르며, 장훈 진영으로 쇄도, 장훈 등이 흩어져 달아나자, 여포 병력이 추격, 그 장수들 열 사람을 베고, 기타 죽고, 익사한 자, 거의 전부였다. 여포가 한섬, 양봉과 함께, 군을 합쳐, 수춘으로 향해, 물과 뭍으로 동시 진격, 종리에 이르기까지, 가는 곳마다 노략, 다시 회수의 북쪽으로 도하, 글을 남겨 원술을 욕보였다. 원술이 스스로 기병 오천을 거느리고, 전군을 동원, 회수를 거슬러 추격하나, 여포의 기병 모두 회수 북쪽에서 크게 비웃고 돌아갔다.

袁術遣其大將張勳、橋蕤等與韓暹、楊奉連勢,步騎數萬趣下邳,七道攻布。布時有兵三千,馬四百匹,懼其不敵,謂陳珪曰:「今致術軍,卿之由也,為之奈何?」珪曰:「暹、奉與術,卒合之師耳,謀無素定,不能相維,子登策之,比於連雞,勢不俱棲,立可離也。」布用珪策,與暹、奉書曰:「二將軍親拔大駕,而布手殺董卓,俱立功名,今奈何與袁術同為賊乎!不如相與並力破術,為國除害。」且許悉以術軍資與之。暹、奉大喜,即回計從布。布進軍,去勳營百步,暹、奉兵同時叫呼,並到勳營,勳等散走,佈兵追擊,斬其將十人首,所殺傷墮水死者殆盡。布因與暹、奉合軍向壽春,水陸並進,到鐘離,所過虜略,還渡淮北,留書辱術。術自將步騎五千揚兵淮上,布騎皆於水北大咍笑之而還。

평: 천하의 용장, 여포의 세력이, 고작 병력 3천에, 말 4백 필이라니 -_-; 소설에선 원술이 17만 대병을 일으켰다 하지만, 정사에선 수만 정도군요. 5천 정도를 치는데 수만도 많아보이군요. 예전 장정일 등의 삼국지 해제란 책에서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수십만 병력은 당시 상황으로 힘들다 서술했던데, 과연 정사도... 소설에선 197년 여/원 전쟁에서 관우의 활약도 나오던데, 정사엔 없는 내용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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