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설화 貂蟬 設話 원문삼국지 原文三國志

초선

正史 삼국지 여포 전에는

卓常使布守中閣,布與卓侍婢私通,恐事發覺,心不自安

"동탁이 늘 여포에게 자신의 거처를 지키게 하는데, 여포가 동탁의 계집종과 사통하고서, 일이 발각될까 두려워서 마음속으로 불안해 했다."

이것이 전부고 초선이란 이름이 정사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설 삼국연의 말고도 민담이나 야사에는 초선 관련 여러 이야기가 있나봅니다. 영어 자료에도 이런 게 있군요. [위키피디아 자료를 번역했습니다]

There is a folktale that Diao Chan was captured by Cao Cao after Xiapi. When Cao Cao was trying to keep Guan Yu in his service, he sent Diao Chan to seduce Guan Yu. Guan Yu suspected that he was being tricked as he knew how she had betrayed Lü Bu and Dong Zhuo so he killed her to prevent her from hurting anyone else (source: Mengde New Book). A second version of this story is that years after Xiapi, Liu Bei, Zhang Fei and Guan Yu all wanted to marry Diao Chan and the three argued bitterly over her. To end the strife between them Guan Yu cut her in half.

어느 민간설화에서, 초선이 조조에게 하비성에서 사로잡힌다. 관우를 묶어두고자 조조가 애쓸 때, 초선을 관우에게 보내어 꾀려 한다. 여포와 동탁를 초선이 어떻게 갈라놓았는지 알고 있었기에, 속을까 의심하던 관우가 그녀를 죽여서 더 이상 다른 사람을 해치지 못 하게 한다. 이 이야기의 두번째 버전에서, 하비성 이후 몇년 지나, 유비, 장비, 관우 모두 초선과 결혼하기를 원하여 그녀를 두고 심하게 언쟁한다. 그들간의 갈등을 끝내고자 관우가 초선을 베어서 두동강낸다.

In one Yuan Dynasty play, Diao Chan is introduced to Guan Yu by his 'brother' Zhang Fei after the death of Lü Bu, but instead of accepting her as the spoils of war, Guan Yu decapitates her with his sword. This event does not appear either on the history records or the novel itself, but is propagated through mass media such as operas and storytelling.  There is also another idea of what happened to Diao Chan. There is also a source that says she did meet Guan Yu, but he let her become a nun. After hearing this, Cao Cao wanted to take her as his own. When the news reached Diao Chan, however, she committed suicide.

원 나라 시대 어느 희곡에서 여포가 죽은 뒤 관우에게 그 아우 장비가 초선을 소개한다. 그러나 전리품으로 그녀를 받아들이는 대신 관우는 그녀의 목을 칼로 베어버린다. 이런 사건은 정사 正史나 소설 어디에도 없지만, 경극이나 이야기꾼 같은 대중 매체를 통해 널리 퍼진다. 초선에게 일어나는 다른 이야기도 있다. 거기서, 초선은 관우를 만나지만 관우는 초선을 여승으로 만들어버린다.  이걸 듣고 조조가 초선을 취하려 한다. 그러나 그 소식이 초선에게 알려지자 자살하고 만다.

여포와 동탁을 갈라놓은 초선은 이미 죽고, 그 뒤에 여포가 초선이 그리워서 다른 여자를 초선으로 부르고 아내를 삼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_-;


덧글

  • June 2009/06/10 17:10 # 삭제 답글

    예전 우리나라에서 돌던 삼국지에도 '초선은 동탁암살직후 자결하고 나중에 여포가 전장에서 우연히 닮은 여자를 만나서 초선이라 이름붙이고 첩으로 앉혔다'라는 게 나오죠. 고우영씨 만화 삼국지에도 그런 걸로 기억합니다.
  • 뽀도르 2009/06/10 17:46 #

    동탁 암살 직후 자결하는 게 좀더 이야기가 자연스러운 거 같습니다. 나중에 여포가 바보 짓하는데 일조하던 초선은 왠지 동탁-여포 이간질에 활약하던 이미지와 안 어울립니다.
  • 耿君 2009/06/10 20:09 # 답글

    (source: Mengde New Book) 라는 건 맹덕신서를 말하는 것 같네요?
  • 뽀도르 2009/06/10 22:06 #

    조조의 자 맹덕을 영어로 Mengde라고도 적는 걸 보면 맹덕신서 같아 보이는데, 그러나 맹덕신서는 일종의 병법서인데 저런 내용이 원문에 들어 있을 거 같지는 않고, 아마도 맹덕신서를 영어로 해설하는 자료 등에서 부가적으로 저런 일화를 적은 게 아닌가 싶군요.
  • 시무언 2009/06/11 00:42 # 삭제 답글

    초선도 달기같은 요사한 미녀 취급을 받은걸까요?
  • 뽀도르 2009/06/11 09:37 #

    소설 속에서 처음엔 구국의 영웅이지만, 달기 같은 요부가 될 장래성을 인정 받은 모양입니다. 아무리 설화지만, 목이 베이거나 자살이라니 안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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