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의 역사] 1939년 이후 독소 전차 개발 약사(3) [전차] 괴수 대 괴물


1943년

소 SU-76 76.2mm자주포. 12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도 운용했습니다.

독 4호 전차 H형. 75mm포. 25톤

증가 장갑을 장착한 모습이 티거와 흡사해서 '티거 공포증'의 혜택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독 베르게판터 장갑회수차량. 45톤.

판터 전차의 차체를 활용한 회수차량. 1대의 전차도 아쉬운 독일은 이러한 장갑회수차량을 활용. 고장나거나 파손된 차량을 견인해 재활용했습니다.



독 엘레판트. 88mm 대전차포. 68톤
경쟁에서 패한 포르셰 티거의 차체를 구축전차로 재활용. 수평 탄도탄의 위력은 대단했지만 너무나 둔중했다.


독 4호 b형 그라스호퍼 105mm 자주곡사포. 17톤

이건 사진 자료가 없군요.

독 4호 돌격포 브룸베어. 150mm포. 28톤

소 SU-85 85mm포 32톤

값싼 차체에 강력한 포를 얹은 독일 돌격포의 유효성에 주목, 소련도 비슷한 걸 만들었습니다.

소 KV85 중전차 85mm포 46톤

기존 KV 전차의 부족한 화력을 85mm포로 업그레이드. 그러나, 나중에 스탈린 전차로 대체됩니다.

독 3호 G형 돌격포 75mm포 24톤

+
Sd. Kfz 234/4 75mm 대전차포. 12톤

전차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독일은 값싼 장갑차에 대전차포를 탑재해보면 어떨까 궁리했습니다.

독 38t M형 마르더 3 75mm 대전차포. 11톤

마르더 시리즈도 마르지 않고 이어집니다.


독 4호 J형 75mm포. 25톤

4호 전차도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생산됩니다.

독 칼 600mm 자주구포. 120톤

헉 뭐냐? 이 괴물은?? Siege mortar라고 공성용 박격포로 번역해야 할지. 일단 구포(절구통 구 臼)로 번역. 540mm구포 탑재형도 있는데 독소전쟁 초기부터 세바스토폴 포위전 등에 쓰였습니다. 1943년에도 개발이 이어집니다. 이런 걸 실전배치한 걸 보면 훗날 마우스 괴물전차의 개발도 꿈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독 38t 150mm 보병포 12톤

체코 제 38t 전차의 차체는 참 요리조리 우려 먹네요.

독 280mm 자주로켓포 9t

소련의 카츄사 다연장 로켓에 뜨거운 맛을 본 독일의 대응.

독 7.5cm PaK40(Sf) auf FCM(f) 자주대전차포. 75mm 대전차포.

1943년 독일은 이전에 노획한 FCM36 프랑스 전차의 차체에 75mm PaK 40 L/46 대전차포를 장비했습니다.

독 호치키스 75mm 대전차포.

역시 예전에 노획한 프랑스 호치키스 전차의 차체를 활용

독 105mm 자주포

역시 프랑스 전차 차체를 활용.



덧글

  • rumic71 2009/03/31 14:16 # 답글

    SU-76은 나중에 한국군도 사용합니다. (노획해서...)
  • 뽀도르 2009/03/31 18:21 #

    한국군도 사용했군요. 그정도로 북한군이 대량 투입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 rumic71 2009/03/31 20:16 #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미군에게 '우리도 전차좀 주셈' 하고 조르니까, '옛다 이거라도 쓰려무나' 하고 노획품 넘겨준 것 같은 느낌이지만 물론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 코코볼 2009/03/31 15:40 # 답글

    과연 무서운 덕국.. 끝도없이 바리에이션을 만들며 생산하는군요
  • 뽀도르 2009/03/31 18:21 #

    너무 바리에이션이 많다보니 대량 생산에서는 소련에 밀린 거 같습니다.
  • 우마왕 2009/04/05 14:17 #

    영국이나 소련, 미국도 만만치 않은 배리에이션을 자랑합니다. 단지 성능이 부족하고 인기가 없을 뿐이지요. 심지어 못생겼습니다.
  • 카바론 2009/03/31 16:58 # 삭제 답글

    과연 무서운 덕국.. 끝도없이 바리에이션을 만들며 생산하는군요 (2)

    이거 너무 다양해서 눈이 다 어지러움. (o_- )a..;;
  • 뽀도르 2009/03/31 18:22 #

    정말 어지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온갖 차량을 재활용해서 대전차포를 탑재했군요.
  • 우마왕 2009/04/05 14:15 # 답글

    독 엘레판트. 88mm 대전차포.
    68톤 독 야크트판터 구축전차. 88mm포. 46톤 <-- 둘 모두 44년에 있어야 할 물건이지 싶습니다.

    독 5호 판터 G형 75mm포 46톤 <-- 판터 Ausf.G는 44년 1월부터 생산되었습니다. 여기 있어야 할 이유가 없죠. Ausf.D/A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독 4호 돌격포 그리즐리. 150mm포. 28톤 <-- 이녀석은 그리즐리가 아니라 브룸베어라고 부르죠

    독 38t 150mm 곡사포 12톤 <-- 이건 보병포라고 부릅니다. 굳이 말하자면 구포에 가까운, 현대 감각으로 표현하면 후장식 박격포같은 겁니다. 같은 150이라도 훔멜에 올라가는 sFH와 sIG가 같은 게 아니지요.

    독 7.5cm PaK40(Sf) auf FCM(f) 구축전차. 75mm 대전차포.... 이건 구축전차가 아니라 대전차 자주포군요.

  • 뽀도르 2009/04/05 16:18 #

    판터 G형이나 야크트판터나 양산 시점으로 보면 44년에 놓는 게 맞겠군요.

    n September 1943 all surviving Ferdinands were recalled to be modified based on battle experience gained in the Battle of Kursk. During October and November 1943 forty-eight of the fifty surviving vehicles were modified by addition of a ball-mounted MG 34 in the hull front (to improve anti-infantry ability), a commander's cupola (modified from the standard StuG III cupola) for improved vision and the application of Zimmerit paste. This and other minor armor changes increased the weight from 65 to 70 t. These improved vehicles were then unofficially called Elefant, and this became the official name by Hitler's orders of May 1, 1944.

    페르디난트가 1943년 쿠르스크에 투입되고 그 생존 차량이 개수되어 엘레판트가 된 것도 역시 1943년이네요. 비공식 명칭이던 엘레판트가 히틀러에 의해 정식 명칭이 된 것은 1944년 3월이지만...

    그리즐리는 거대한 회색곰의 영미 식 표현 같군요. 독일 명칭을 존중해서 정정해야겠군요
    보병포로 고치겠습니다.
    구축전차로 부르기엔 약소하긴 하군요. 자주 대전차포와 구축전차는 좀 혼동해서 쓰는 거 같더군요.
    역시 대전차포로 정정하겠습니다.

  • 우마왕 2009/04/05 16:24 #

    구축전차에 대해 돌격포와 얽힌 게 많아 그렇습니다.
  • 우마왕 2009/04/05 16:40 #

    아울러 페르디난트 엘레판트 개수에 대해 인용해주신 위키의 내용은 사실과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언급하신 해당시기에 페르디난트를 운용중이던 제653 중전차엽병대대는 드니에프르 근교에서 한참 싸움질중이었습니다. 페르디난트에서 엘레판트로의 개수작업은 1944년 1월부터 5월에 걸쳐 이뤄졌고, 이중 일부(제1중대)는 개수가 끝난 엘레판트(11량)를 끌고 1944년 2월 24일에 이탈리아 전선에 보내졌습니다. 나머지(대대본부, 제2중대, 제3중대 및 워크샵 중대)는 4월부터 동부전선으로 보내졌습니다.
  • 우마왕 2009/04/05 16:42 #

    위키같이 출처 불분명한 자료를 믿으시기 보다는 해당 부대의 전투기록집이나 차종분석서쪽이 더 좋은 레퍼런스가 될 거 같습니다
  • 우마왕 2009/04/05 14:18 # 답글

    헉 뭐냐? 이 괴물은?? Siege mortar라고 공성용 박격포로 번역해야 할지. 일단 구포(절구통 구 臼)로 번역. 540mm구포 탑재형도 있는데 독소전쟁 초기부터 세바스토폴 포위전 등에 쓰였습니다. 1943년에도 개발이 이어집니다. 이런 걸 실전배치한 걸 보면 훗날 마우스 괴물전차의 개발도 꿈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 철도포의 자주화 부분이죠. 사실 칼은 마우스보다 몇 배나 크고도 알흠답습니다만....
  • 뽀도르 2009/04/05 15:42 #

    초거대 생쥐처럼 보이는 마우스보다는 칼이 확실히 아름답네요.
  • 바보들죽다 2009/07/16 09:06 # 삭제 답글

    역시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는 한 분.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뽀도르 2009/07/16 09:20 #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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