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 끝에 기다란 줄이 달리고, 그 줄 끝에 탐스런 깃털과 방울이 달린 장난감이 택배로 어제 왔습니다.
당연히 뽀송이, 단풍이, 은별이는 열광했지요. 그런데 식탐만 많은 게 아닌 우리 은별이....
혼자서 갖고 놀 욕심에 새 장난감을 물고 안방 침대 밑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은별이가 우아아웅~~ 우아웅~~ 하면서 달려 나오는 것입니다.
뽀송이를 비롯 모두가 충격에 빠졌지요.
대체 무슨 일이냐 싶었지요.
은별이는 이방 저방 여기 저기로 온 집안을 놀라서 뛰어다녔습니다.
알고보니 새 장난감 줄이 오른쪽 뒷다리에 칭칭 감겨 있었습니다.
은별이는 평소에도 자신의 긴 꼬리에 깜짝 깜짝 놀라는 녀석입니다.
자기 뒷다리를 무엇인가가 꽉 잡은 거 같은데 방울소리마저 요란하니 크게 놀란 겁니다.
잡아서 풀어주려고 해도 너무 놀라 광속도로 뛰어 다니는 통에 잡을 수가 없던구요.
그러다가 겨우 아들놈 침대 밑 구석에 숨었습니다.
거기서 바들 바들 떨고 있더군요.

결국 침대를 약간 치운 다음 가위로 우선 끈을 잘라주었습니다.
더 이상을 손을 못대게 하며 달아나더군요.
한참을 누나 방 침대 밑에 숨어 있다가 줄을 푼 채 나타났습니다.
개그 묘 은별이가 일으킨 한바탕 소동이었습니다.
"죽는 줄 알았다구요"
당연히 뽀송이, 단풍이, 은별이는 열광했지요. 그런데 식탐만 많은 게 아닌 우리 은별이....
혼자서 갖고 놀 욕심에 새 장난감을 물고 안방 침대 밑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은별이가 우아아웅~~ 우아웅~~ 하면서 달려 나오는 것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냐 싶었지요.


은별이는 평소에도 자신의 긴 꼬리에 깜짝 깜짝 놀라는 녀석입니다.
자기 뒷다리를 무엇인가가 꽉 잡은 거 같은데 방울소리마저 요란하니 크게 놀란 겁니다.
잡아서 풀어주려고 해도 너무 놀라 광속도로 뛰어 다니는 통에 잡을 수가 없던구요.
그러다가 겨우 아들놈 침대 밑 구석에 숨었습니다.
거기서 바들 바들 떨고 있더군요.

결국 침대를 약간 치운 다음 가위로 우선 끈을 잘라주었습니다.
더 이상을 손을 못대게 하며 달아나더군요.
한참을 누나 방 침대 밑에 숨어 있다가 줄을 푼 채 나타났습니다.
개그 묘 은별이가 일으킨 한바탕 소동이었습니다.

덧글
겁먹고 뛰어다니지 말고, 그냥 얌전히 와서 가만있었으면 훨씬 일찍 줄을 푸는건데....
귀염둥이 오리도 비슷한 일이 있었군요.
다음엔 단풍이도 도전해볼게요.
눈으로 뽀송이를 만드셨을 때부터 이미 놀랐지만 호호호
그나저나 은별이가 자주 놀라네요. 제가 은별이었다고 해도 무척 놀랐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자기 꼬리 보면서 놀란다니 하하하하
겁이 많아서 아닐까요? 순이네 아가 중 콩쥐라는 아이가 제일 겁이 많고 식탐도 심한데 한번은 쥐돌이를 흔들어 줬더니 너무 집착하며 집요하게 쥐돌이를 물어서 결국 뺏긴 적이 있었어요.
은별이 골아떨어졌네요 ^^
은별이만큼 쥐돌이에 탐닉하는 콩쥐도 보니,
은별이가 그렇게
유별난 건 아닌가 봅니다.
크게 한바탕 웃었다고 은별군에게 고맙다고 꼭 전해주세요.
하영님께서 그림에 소질이 있는건 역시 뽀도르님의 능력때문인가 봐요!!
션찮은 그림에 과찬이십니다 ^_^)
시트콤 주인공 친구 캐릭터-_-?
귀여운 소심쟁이>.<
참, 그리구 그림이 너무 귀엽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