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X-10 RC 프랑스군 장륜형 대전차 장갑차 군사

예전에 대학 시절에 종로서적에서 산 책 중에 각국의 장갑차, 전차에 관한 책이 있었는데, 그 중 프랑스 편에 흥미로운 장갑차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무한궤도 대신 바퀴 달린 탱크 같았지요. 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대한 포탑에 대구경의 105mm포 따위를 장착한 인상적인 차량들이었습니다. 당시 냉전 시대에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비해 절대적으로 양적인 면에서 열세였던 나토군 상황도 한몫 했을런지.... 그 중 한놈을 소개합니다.

스스로 걸어가도(?) 될 거 같은데 탱크 흉내를 내어서 실려가네요.

AMX-10RC는 GIAT에서 생산된, 장륜식 대전차 장갑차(wheeled tank destroyer)이다. 300대 이상을 프랑스군이 사용 중이며, 120대가 추가 생산돼 모로코에 108대, 카타르에 12대 팔렸다.

AMX-10P 장갑차의 장륜형(바퀴가 여럿 달린)이자 중화력(heavily amred)형이다. AMX-10P와 일부 자동화 부품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전장에서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

AMX-10RC는 수륙양용이며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위험한 환경 하에서 정찰 임무에 투입되며, 때로 화력 지원에 쓰인다.

걸프전 참전 차량인지...

디자인과 특징


1970년에 초기 작업이 시작되어 1976년에 생산이 개시되어 1981년에 실전배치 되었다. 용접된 알루미늄 포탑에 강력한 GIAT 105mm포를 장착했다. 포탑 내에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차체 앞에 운전수가 탄다. COTAC 사격통제장치를 사용한다.

장착된 105mm포의 탄종은 APFSDS, HE, HEAT 및 연막탄이다. APFSDS탄은 2000미터에서 NATO의 3중 중(heavy)전차 표적(역주: 아마도 규격화된, 관통 시험용 사격 표적인듯..)을 관통할 수 있다.


많은 업그레이드를 받아 전장관리시스템 터미널의 도입도 있었다. 1991년 걸프 전 당시엔 추가 장갑과 대전차 미사일 회피 장치가 추가되었다. GISAT 포가 아닌 표준 NATO 105mm포의 장차도 고려되었으나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열영상 장치도 도입되었는데 도태되는 AMX-30전차의 것을 유용(?)했다. 중앙 타이어-팽창 시스템은 부드러운 토양에서 견인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화생방 방호장치가 있어 방사능 환경 하에서도 작전할 수 있다.

현재 생산은 종료됐다.




덧글

  • rumic71 2009/01/09 17:55 # 답글

    유럽엔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장륜식 장갑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란서의 엔진기술이 독일보다 딸려서 그러는 건 지는 잘 모르겠고... )
  • 뽀도르 2009/01/10 11:57 #

    프랑스가 평지도 많고 도로도 발달해서 장륜식이 활용도가 높겠군요.
  • 계원필경 2009/01/09 23:22 # 답글

    저압포도 아닌 전차포를 단 녀석이라... (그러고보면 전차포 탑재 트럭도... 그거 무리)
  • 뽀도르 2009/01/10 12:01 #

    그래도 일반 전차포보다는 저압형인 거 같습니다.
  • rumic71 2009/01/10 14:46 #

    이태리군이 2차대전 때 트럭에 대전차포를 싣고 다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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