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우리집 뽀송이










뽀송이와 은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외로운 단풍이.

뽀송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우리집 뽀송이

몇년간 병마에 시달리던 뽀송이가 어젯밤 자정 직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분홍빛 젤리가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은별이와 달리 크게 고통 없이 갔습니다. 그러나 뇌하수체종양으로 몇년 동안 뽀송이가 너무 고생을 했네요. 요 몇주간은 아예 걷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며칠새 물도 마시기 힘들어 했습니다.

몸무게가 2키로로 줄어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뇌종양에 의한 강직으로 그렇게 뻣뻣하던 몸이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아프지 않던 때처럼 부드러워져 가족들 품에 안겼습니다.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세 잘 뛰어놀겠지요.



뽀송이(2007-2019).

늘 동생들을 챙겨주고 문앞에 버려진 아깽이들도 마치 엄마처럼 돌보던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고양이 뽀송이 잘 가라.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거다.

뽀송이 근황 우리집 뽀송이




이제는 종일 누워만 있다 과연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뇌하수체종양

뽀송군 근황 우리집 뽀송이




뇌하수체종양으로 고통 받은 지 3년째인 뽀송군. 이제는 잘 걷지 못하는 날도 많아 하루종일 누워 있는 날도 있다. 얼마전에는 정말 관을 장만해야 하는가 고민을 했지만 다행히 컨디션이 그나마 조금 좋아졌다. 스스로 먹지 못하니 일단 하루 3번 이상 밥을 갈아서 시럽병에 넣어서 먹이고 있고 변비가 심한 거 같아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이니 개선이 된다. 7세부터 노령묘라는데 이미 13세니 제법 나이는 많다만 20살 가까이 사는 냥이들도 많던데 뽀송이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기를 기원한다.

뽀송이 근황 우리집 뽀송이

3월에 은별이가 세상을 뜬 후 뽀송이 컨디션도 덩달아 나빠져서 식사량도 줄고 활동성도 줄었습니다

예전의 오른쪽으로 뱅뱅 도는 발작은 안 일어나는 대신 하루종일 잠을 자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잠이라기보다 일종이 경련 같은데 건드려도 반응도 없이 꼼짝 않고 누워 있곤 합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면 또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뇌하수체종양의 진행과정인지... 그러나 눈동자의 크기는 많이 정상으로 돌아봤습니다

그나마 은별이가 무지개다리 건넌 직후보다는 컨디션이 돌아와 다행입니다

뽀송이 엄마가 출장간 날에는 왕복 35키로를 운전해 점심에 밥 먹이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생활을 하는 중인데... 그렇더라도 뽀송이가 오래오래 살기만을 바랍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